<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주옥(?)같은 영화 7편
by 키라쿠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을 받았습니다.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을 받았는데, 아카데미 시상식 최초의 비영어권 작품상이라는 최초의 타이틀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칸영화제 황금종료상에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의 상까지 거머쥔 봉준호 감독은 이제 세계적인 감독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 같은데요. 이런 봉준호 감독의 주옥같은 영화 7편을 소개합니다.
1. 기생충(PARASITE, 2019)

현재로서는 봉준호 감독의 최고의 영화는 기생충이 틀림없습니다. 삶의 양 끝단에 있는 두 가족을 통해 빈부격차와 계급사회를 묘사한 '기생충'은 한 화면을 이분화하고 반지하라는 특별한 공간을 통해 감독의 메세지를 전달하였죠. 뭐, 긴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2. 옥자(Okja, 2017)

대기업의 도덕 불감증, 동물 학대, 유전자 조작 등의 사회문제를 전달한 옥자입니다. 강원도 시골소녀 미자와 슈퍼돼지(... 하마같기도 한) 옥자를 통해 봉준호 감독의 새로운 비주얼 영화를 선보였습니다.
3. 설국열차(Snowpiercer, 2013)

대한민국 기준으로 430억원이라는 고예산을 투자하여 만든 영화 설국열차입니다. 전 세계가 빙하기를 맞이한 때, 유일한 이동수단이자 거처인 '설국열차'안에서의 계급 사회를 그린 영화죠. 크리스에반스가 송강호에게 '냄궁민수'라고 하는 장면과 양갱의 비밀이 기억에 남습니다.
4. 마더(Mother, 2009)

살인누명을 쓴 아들을 대신해 엄마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는 '마더' 어둡고 음산한 분위기 속에 한국사회의 병폐를 블랙코미디로 표현한 영화입니다. 특히, 엔딩이 아주 충격적인 영화죠.
5.괴물(The Host, 2006)

오염물질로 인해 한강에 나타난 돌연변이 '괴물'. 이 괴물로 인해 한 가족이 사건에 휘말린다는 내용인데, 재난 블록버스터를 사회 풍자형 블랙코디디로 만들어냈다는 평가입니다. 마지막 괴물이 불타는 CG만 빼면 당시 기술로는 걸작에 속하는 영화라네요.
6. 살인의 추억(Memories Of Murder, 2003)

봉준호 감독의 두번째 작품인 살인의 추억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밥은 먹고 다니냐'의 명대사를 남긴 이 영화는 송강호, 김상경, 박해일 배우가 빈틈없이 영화를 꽉 채우고 있어 빈틈이 없는 영화죠.
7. 플란다스의 개(A Higher Animal, 2000)

봉준호 감독의 첫번째 장편 상업영화입니다. 이성재와 배두나가 주연을 맡은 영화로 한 동내에 개들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영화인데요. 자식인의 자의식과 도덕성 불감증을 비판한 블랙코미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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