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토브리그 8화 줄거리: 연봉협상 완료 그리고 백승수의 히든카드
by 키라쿠*스토브리그: 프로야구의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의 기간. 계약 갱신이나 트레이드가 이루어지는 기간으로 스토브를 둘러싸고 팬들이 평판을 한다는 데서 생긴 말.
이제부터 스토브리그 8화 이야기 시작!
"단장님 말씀대로 됐습니다." 드림즈 운영팀, 한재희
안녕하세요. 드림즈 운영팀 한재희입니다. 이야~! 우리 단장님 대단하지 않습니까? 어떻게 모든 상황을 예상이라도 한 듯이 해결책을 척척 내놓으시네요. 고세혁 에이전트에게 붙잡힌 드림즈 선수 5명과 전원 계약했습니다. 제가 협상 대리인으로서 고세혁 에이전트를 붙잡아 놓고, 단장님과 팀장님이 선수와 계약을 한다. 완벽한 전략 아닙니까? 거기에 19승 레전드 투수 장진우와 주전 포수 서영주까지 계약하다니요. 단장님도 만족스러워하시겠죠.
"계약을 하다 보니 열이 받네요." 단장 백승수
예... 뭐... 계약이 무탈하게 완료되어서 다행입니다만, 조금 열이 받네요. 위에선 마음대로 찍어 누르고, 아랫사람들은 얼굴 붉히고 감정 소모하고. 이런 게 정상인 아닌데 말이죠. 그래서 머리를 좀 썼습니다. 기사를 하나 썼는데요. "단장이 자신의 연봉을 포기하고 선수 계약에 사용했다." 어때요? 사장님과 상무님이 좋아할 만한 기사 아닌가요? 감동받아서 연봉 총액을 더 올려주면 좋고요.
"백승수, 짐 싸! 이 XX야" 재송그룹 상무 권경민
야!! 백승수!! 너 뭐 하는 거야!! 그 기사 하나로 우리 기업 주가가 얼마나 떨어졌는지 알아?? 당신 연봉만큼 더 줄테니까 당장 정정기사 내!! 우리 백승수 단장님 참 머리가 좋아. 일은 잘하는데 싸가지가 없어. 그래서 당신은 해고예요. 해고!! 병역을 기피한 길창주를 데려와서 구단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다른 곳에선 일 할 수도 없는 동생을 우리 구단에 불법으로 취업시켰다. 이유는 충분하죠. 아~! 해고 말고 자진사퇴로 하시죠. 당장 짐 싸! 이 XX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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