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스마트폰의 새출발, G와 V를 버린 'LG 벨벳'

LG전자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LG벨벳'이 2020년 5월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G80, V80처럼 LG전자 스마트폰에 붙었던 G와 V를 과감히 떼어버리고 새로운 스마트폰 브랜드가 출시되는 셈이죠.

 

2010년 LG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 뒤늦게 뛰어듭니다. LG전자는 비슷하면서 다른 스펙의 옵티머스 시리즈를 출시하지만 쓴맛을 보게 되죠. 이후 2012년 G시리즈를 내면서 반등에 성공합니다. 옵티머스 G가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이후 LG G2, G3 등으로 출시를 하게 되죠. 2015년에는 V 시리즈를 출시하지만,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은 계속 적자상태가 지속됩니다.

현재 LG전자는 20분기 연속 적자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LG벨벳의 출시는 G시리즈가 그랬던 것처럼 LG전자의 적자탈출 위한 기대로 가득 찬 제품입니다.

 

LG벨벳의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입니다. 후면에는 카메라와 플래시가 점점 줄어드는 크기로 배열되어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 '물방울 카메라'를 탑재하였고,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LG전자는 추후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획일적인 이름을 부여하지 않고 직관적인 이름을 부여한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초콜릿폰, 프라다폰, 쿠키폰 등 처럼 제품이 바로 연상되는 브랜드를 제품마다 적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