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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무료 이용자 최대 10개 광고시청, '60초 후에 공개합니다'를 보게 되나?

by 키라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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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튜브 5개 논스킵 광고 등장

유튜브가 이상한 실험을 하고 있나 봅니다. 지난 9월 8일, 해외 네티즌들이 트위터를 통해 ‘유튜브가 스킵할 수 없는 광고 5개를 연속으로 재생한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현재 무료로 유튜브를 사용하면 2개의 광고를 연속으로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번 테스트에서는 광고가 5개로 늘어났고, 스킵버튼을 삭제하여 ‘무조건적인 광고시청’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불만에 대해, 유튜브는 트위터에 ‘범퍼 광고라는 특정 유형의 광고형식에서 발생할 수 있다. 길이가 최대 6초에 불과하다’는 공식 답변을 내놨습니다. 스킵없는 5개 연속광고가 오류가 아닌 사실임을 인정한 셈입니다. 


(2) 60초 후에 공개합니까?

그런데 불과 며칠 후, 레딧에 ‘최대 10개의 연속광고가 나왔다’는 유저가 등장합니다.

만약 6초짜리 광고가 10개 연속으로 나온다면, 유튜브 무료 이용자는 최대 1분간 광고를 보는 셈인데요. 이는 케이블 중간광고 길이와 동일합니다.

이제 김성주 아나운서가 유튜브 영상 중간에 등장하며 "60초 후에 공개합니다"를 외치는 게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


(3) 유튜브 왜 이럴까?

유튜브가 갑자기 왜 이러는 걸까요? 1년 전인 2021년 6월로 되돌아 가면 알 수 있는데요.

당시 유튜브는 플랫폼 상의 모든 콘텐츠에서 수익을 창출할 권리가 있으며,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에 가입하지 않은 채널의 동영상에도 광고가 게재될 있다 내용을 공지합니다. 

 

이후로 유튜브 콘텐츠 수익에 대해서는 한동안 잠잠했었는데요. 이번 '논스킵 광고'는 최근 일어난 '비정상적인 물가상승'에 대응하려는 유튜브의 전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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