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쿄올림픽의 연기가 공식발표되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도쿄올림픽을 1년 뒤인 2021년에 열겠다고 밝혔는데요. 전쟁때문에 올림픽이 취소(1916년 베를린올림픽, 1940년 도쿄올림픽, 1944년 런던올림픽)된 적은 있어도, 올림픽이 연기된건 근대올림픽 124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이로서 올림픽관련 이슈는 일본으로 넘어가게 되었는데요. 올림픽이 연기되면서 일본은 엄청난 경제적인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올림픽 티켓 환불과 재판매를 해야 하고, 시설관리와 홍보를 위한 인건비도 1년 더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한 교수는 도쿄올림픽 연기에 따른 경제손실을 6천억엔대로 추산했는데, 이를 환산하면 약7초2천억원정도라고 하네요.

경제손실 중 가장 큰 문제는 올림픽선수촌 아파트입니다.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는 23동에 5천600채에 달하는데 올림픽 이후인 2023년 입주 예정이었으나, 올림픽 연기로 입주시기도 지연될 전망입니다. 또, 각종 이벤트, 시설임차료 등 올림픽 연기로 인한 지연 및 취소 비용을 지불해야 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일본의 경제적 타격은 더 심각해 질 수 있습니다.